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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throw off the vain insignificant shell I am wearing and look around it.

 

I feel dizzy.

I tried to create something, I tried to express something.

But all I see is green, and I love green. I cannot forget the green

내가 입고 있는

헛된 보잘것 없는

껍데기를 벗어 던지고

그 주위를 돌며 바라본다.

현기증이 나려 한다.

무언가를 만들려고 했고

무언가를 표현하려 했다.

그러나

보이는 건 녹색 뿐

녹색을 사랑 했다.

녹색을 잊을 수 없다

2002 

​피시 스튜디오 _상해 중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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